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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 22주차_진짜 안정기(2) 이번 주도 무난하게 지나갔습니다. 날이 좋아서 산책도 자주 가고, 먹는 것도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조심해야겠더라구요. 미세먼지가 최악인 날에는 가급적 집에 있고, 또 마스크도 kf94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태동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배에 손을 대고 있으면 꿈틀거리는게 느껴집니다. 거기를 꾹 누르면, 다시 그 곳으로 발을 차기도 하고 옆 쪽을 꾹 누르면 거기에 맞춰서 발로 차기도 합니다. 애기랑 할 수 있는 첫 번째 놀이라고 하더라구요. 교감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정도 시기에는 태교여행도 갈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저희는 조심 조심히,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2024. 3. 31.
[예비아빠] 21주차_진짜 안정기(1) 이번 한 주는 '진짜' 안정기로 느껴지는 한 주 였습니다. 입덧 증상은 거의 90%이상 사라졌다고 하고요, 옆구리나 꼬리뼈가 아프다고는 하지만 의사 선생님 말씀으로는 아기가 크면서 자궁도 같이 커짐에 따른 필연적인 통증이라고 합니다. 태동은 강하게 느껴지고, 아내의 입맛도 돌아왔고 살도 조금씩(?) 많이(?) 찌고 있습니다. 날이 좋아서 요즘은 같이 산책도 하고, 헬스장도 가면서 운동도 조금씩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그간 먹는 것, 다니는 것도 잘 못해서 슬퍼했는데 간만에 주말에도 이리 저리 걸으러 다니고 먹으러 다녀서 기분이 좋아보입니다. 당분간 이런 안정기가 계속 이어졌음 좋겠습니다. 2024. 3. 24.
[예비아빠] 20주차_정밀 초음파(feat. 왜 이렇게 자꾸 움직이니) 정밀 초음파 검진 받기 전! 이전 검진부터 병원에서 정밀 초음파에 대해서 몇 번이나 안내해주신 것이 바로 소요 시간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아기가 안보여주면 특히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저희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하게 했습니다. 특히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저는, 놀(?) 것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겠구나 다짐을 했습니다. 몇 번의 초음파 검진을 하면서 저희 아기가 특히 수줍음이 많은지 아니면 벌써부터 저(?)를 닮아 좀 삐딱한 건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좀 비협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찍을 타이밍에서는 엄청 움직이고, "좋아 그러면 동영상을 찍자" 하는 타이밍에서는 또 가만히.... 조용히 심장만 콩콩 뛰는 모습을 보이더.. 2024. 3. 17.
직장인, 방송대 컴퓨터과학과 2년만에 졸업하기(1) (WHY 및 시행착오) 들어가면서 22년 3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컴퓨터과학과에 3학년으로 편입한 저는 정확하게 4학기 만인 24년 2월에 졸업을 하였습니다. 주변에 방송대 재학, 졸업한 지인이 한 명도 없었기 때문에 대학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은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정보들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시행착오를 공유하고,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왜 방송대를 선택했나요? 저는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문과 쪽을 전공하였습니다. 어쩌다보니 IT회사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프로그래밍과 IT 엔지니어링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여 개인 시간을 들여 관련 내용을 공부했었습니다. 주로, 인프런, 패스트캠퍼스, 유데미 같은 온라인 학습 사이트에서 .. 2024. 3. 17.
[예비아빠] 19주차_아내의 급격한 신체 변화 이해하기(feat. 죽음의 5단계) 급격한 신체 변화 요즘들어 아내가 급격한 신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특히, 성별을 확인한 이후부터 배가 엄청 커졌습니다. 기존에 입던 옷들이 맞지 않고, 땅에 떨어진 물건을 줍기가 점점 더 불편해진다고 합니다. 매일 몇 번씩 거울 앞에서 본인의 신체가 변화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는 아내는 걱정과 두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아기가 점점 자라는 것은 물론 행복하고도 기쁜 일이지만, 그에 따른 변화는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요. 마침 제가 또 리더십 관련한 업무를 담당하다보니, 인간의 감정과 변화 관리에 대해서도 조그마한 지식이 있습니다. 변화를 마주하는 순간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Five stages of grief 스위스 출신의 미국의 정신과 의사 엘리자베스 퀴블러-로스(Elis.. 2024. 3. 10.
[스마트폰중독]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146일차 202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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