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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GPT5 메타프롬프팅 후 살펴본 ARKG와 9월 FOMC 예측 들어가면서 개인적으로 OpenAI의 GPT 구독 모델이 등장한 이후로 꾸준히 과금(?)을 하며 GP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GPT-5가 등장한 이후, 묘하게 이전 GPT4.5보다 성능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서칭을 해보니 많은 사용자들이 비슷한 의견을 보이고 있었고, 메타 프롬프팅을 통해서 좀 더 정교한 세팅을 하면 이전보다 훨씬 나은 성능을 보인다는 정보도 확인 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별도의 지침 없이 생각나는 대로 GPT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고 있었는데요, 그간 투자하고 있던 ETF의 수익이 자꾸 손해가 나는 상황에 머물러있다보니(돈이 걸려 있다보니) 좀 더 적극적으로 GPT를 사용해서 내가 보유한 ETF에 대한 향후 행방을 살펴보자는 목적 하에 아래와 같은 분석을 시도해보게 .. 2025. 9. 15.
Shorts 대신 밀리의 서재와 함께한 한 달 육아를 하면서 나를 위한 덩어리 시간을 만들기가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잠깐 짧은 시간만 휴식을 취할 수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휴대폰에 더 손이 많이 가기 시작했습니다.'지금은 쉬는 시간 이니까' 하는 마음에 휴대폰으로 Shorts나 웹툰 등을 보는게 습관이 되어서뇌가 도파민에 축축하게 절여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러면 안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뜬금 없게도 이동진 평론가가 "언제 어디서든 잠깐 짬이 날 때마다 책을 읽는다"라고 했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덕분에, 돌려받지 못할 곗돈처럼 매달 9,900원씩 지불하고 있었던 "밀리의 서재"가 생각 났습니다. 책은 무언가를 배우기 위해서, 밑줄 긋고 정독하면서 읽어야 한다!라고 생각 하던 걸 잠시 내려놓고 단순 즐거움을 위한 독서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2025. 8. 21.
글쓰기가 부담스러운 이유 나는 왜 쓰지 않는가글을 쓴지가 참 오래 되었다. 사실 매일 글쓰는 것을 상상한다.무엇을 쓸지, 어떻게 쓸지를 마음 속으로 생각하고시간이 나면 글을 써봐야지 하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왜 나는 글을 쓰지 않는 걸까?내가 글을 쓰지 않는 이유를 글로 써 보았다. 1. AI의 발달(1) - 정답을 알려주는 GPT교과서에나 등장할법한 거대하고도 막연한 주장이지만,AI의 발달은 글쓰기를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요인 중 하나이다.보통, 쓰는 것보다 읽는 것의 비중이 더 클 것이다.특히 정보를 찾을 때는 더욱 그렇다. ChatGPT가 이렇게까지 득세하기 전,나는 구글링을 통해 뉴스나 블로그에 정리된 자료를 토대로레퍼런스를 마련하고 궁금증을 해소해왔다. 전문가의 논리정연한 설명과, 일반인의 경험을 섞어서 내 나름의 .. 2025. 7. 7.
육아휴직 끝, 회사 복귀, 그리고 육아기 단축 근로 마지막 글이 지난 1월 10일이었습니다. 딱 3개월 만에 다시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별 일은 없었습니다. 그저 육아휴직이 끝나고 회사에 복귀했을 뿐입니다. 회사에 다시 적응하는 것도 쉽진 않았지만일을 할 때도 아기가 자꾸 눈에 아른 거리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특히, 이제 아기랑 좀 친해진(?) 것 같은데 출근하느라 아기가 자라는 것 조차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 무척 슬펐습니다. 거의 첫 한 달은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를 타서 먹인 후에 조금 놀아주다가 늦게 출근을 했습니다.그리고 아기가 목욕하는 오후 6시 30분 전까지 집에 도착하기 위해5시 30분 쯤 회사에서 퇴근을 했습니다. 다행히 유연 근로제를 하는 회사에 다닌 덕분에 근로시간을 조절할 수는 있었지만계속 이런 식으로 회.. 2025. 4. 9.
처음 혼자 아기 목욕을 한 날 소소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뿌듯한 날입니다.오늘은 드디어, 저 혼자서 아기 목욕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미디어를 통해서 본 아빠들의 육아에서는대부분 아빠 혼자서 아기들 목욕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최근 재밌게 보고 있는 "기유티비"의 강재준님도 아들 현조 목욕을 혼자서 하시더라구요.현조가 저희 아기보다 늦게 태어 났는데... 아직 저희는 아내와 저 둘이 같이 아기를 씻기고 있어서 아빠로서의 역량(?)이 부족한건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변명 아닌 핑계를 하자면, 저희 아기는 목욕을 할 때 온 힘을 다해서 목욕을 즐기는 편입니다.발장구를 치고, 고개를 좌우로 돌려서 화장실 구석 구석을 구경하고, 그걸로도 부족하다면 아예 상체를 들고 틀어서 화장실 탐색에 들어갑니다.그러다보니, 제.. 2025. 1. 10.
그래도 국방부의 시계는, 아니 아기의 시계는 돈다. 갑자기 군대 이야기로 시작하는건 죄송하지만,군대 시절 가장 위로가 되는 한 마디는 바로"그래도 국방부의 시계는 돈다" 였습니다. 아무리 힘들고 지치고 짜증나는 일을 하고 있고,시간이 멈춘 것처럼 느껴지더라도 결국 국방부의 시계는 평소처럼 흘러가고전역일이 다가오는 것 역시 멈추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요즘 아기를 키우면서 자꾸 그 때 그 시절과 그 문장이 떠오릅니다. 그래도 아기의 시계는 돈다.  한창 아기가 배앓이를 할 때, 아기도 저희도 하루 하루가 괴롭고 힘들었지만결국 시간은 흘러서 이제는 장이 튼튼한 아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밤낮없이 2시간 마다 깨서 배고프다고 우는 시절이 있었지만지금은 20시쯤 잠들어서 다음날 06시에 깨는, 통잠을 자는 아기로 자라고 있습니다. 아기를 키우면서 너무도 사랑스럽고 ..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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