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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칼럼/생각들20

[극기] 힘들 땐 스스로를 가스라이팅 합시다. 가스라이팅(gaslighting (effect) 상대방의 자주성(自主性)을 교묘히 무너뜨리는 언행 을 말한다. 즉 설득을 통해 타인 마음에 스스로 의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 오늘은 특히 더 그런 날이었습니다. 일은 힘들고, 사람들은 따라주지 않고, 쉽게 끝날 줄 알았던 일도 오히려 더욱 복잡해지고 힘들어지는 그런 날. 야근을 하면서 밥을 먹으러 구내 식당으로 걸어가던 길이었습니다. 터덜터덜. 월요일인 오늘은 좀 더 일찍 집에가서 글도 쓰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할랬는데 이게 뭐야. 오늘은 햇빛 구경도 한번도 못했네? 하는 마음. 우울감과 고통이 깊어지는 순간에 갑자기 든 생각이 있었습니다. 내가 진짜 그렇게 힘들까? 내가 그렇게 진짜 힘들까? 물론 객관적으로 봤을.. 2023. 10. 16.
[절제] 간헐적 단식 + 디지털 디톡스 = 재미는 없음, 근데 왜 해? 요즘 저는 신체적으로는 간헐적 단식을 하고 있고, 정신적으로는 디지털 디톡스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마침 그런 상태입니다. 먼저,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간헐적 단식에 대해서 이미 많이들 접해보셨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줄여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간헐적 단식이란?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은 특정 시간 동안 식사를 하고, 그 외의 시간 동안은 금식하는 식사 패턴을 말합니다. 다양한 형태로 실시될 수 있는데요, 저는 그 중에 하루 중 16시간은 금식하고 8시간 만 식사를 하는 16/8 방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는 회사에서 저녁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19시에 식사를 마치고 난 후부터 애플워치의 16시간 타이머를 켭니다. .. 2023. 10. 14.
[한탄]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기엔 글 쓰는 것 밖에 없다. 시월 십일, 네 오늘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생일을 맞이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생일이지만, 긴 휴일이 끝나고 난 모처럼의 출근이었습니다. 아침일찍 출근을 하고, 쌓인 메일을 확인하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무언가를 읽고 듣고 결정을 내리고 의견을 전달하고 등등 퇴근해보니 밤 8시 였습니다. 내 기운은 다 썼는데, 뭔가 많이 했는데 남은게 없었습니다. 분명 어딘가에 내가 한 것들이 있을텐데, 이 회사를 퇴사하고 나면 부질 없어질 것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매일은 반복되는게 아니라 죽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무언가를 '내 것'이 아닌 것에 소진해버린다는 생각은 저를 참 허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간 그런 생각들을 휴대폰을 보면서,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이 들.. 2023. 10. 10.
민감한 성격인 나와 너를 위해_센서티브를 읽고(2) 지난 글에서는 저의 민감한 성격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 책을 읽게 된 배경 및 민감도 테스트를 짧게 진행했습니다. 2023.09.16 - [자기계발 칼럼] - 민감한 성격인 나와 너를 위해_센서티브를 읽고(1) 민감한 성격인 나와 너를 위해_센서티브를 읽고(1) 민감한 성격이라 죄송합니다. 저는 민감한 성격입니다. 특히 상대방의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감정이나 의도를 잘 파악하는 편입니다. 좋게 말하면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지만, 실상 be-inspired.co.kr 이번 글에서는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과 이 책에서 제안하는 행동 및 사고 방식의 전환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1. 모든 일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격 불안하고 긴장된 분위기는 살면서 쉽게 마주하는 상황 중 하나입니다. .. 2023. 9. 16.
민감한 성격인 나와 너를 위해_센서티브를 읽고(1) 민감한 성격이라 죄송합니다. 저는 민감한 성격입니다. 특히 상대방의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감정이나 의도를 잘 파악하는 편입니다. 좋게 말하면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지만, 실상은 예민한 인간인 것이죠. 대인 관계 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접수되는 각양각색의 정보들에도 민감합니다. 특히 소리, 냄새, 맛, 빛의 세기 등... 피곤해보이는 성격으로 딱 느껴지시죠? (티 안내려고 노력합니다.) 단편적인 예시를 하나 들려드리자면, 7월 쯤 코로나에 처음 걸렸습니다. 후각을 잠깐 잃었습니다. 이 때 저는 생애 몇 없는 평온한 기간을 보냈습니다. 코로 들어오는 각종 정보들이 차단되자, 평소보다 둔해지고 무던해지는 제 자신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변화를 알아차릴 정도로 민감합니다. 자랑은 아닌데 자꾸 드러내게.. 2023. 9. 16.
매일 스스로를 다잡는 문장들_01 누구나 살면서 마주하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대수롭지않게 슥 훑어보고 넘기려다가 그 문장들이 마음 속에 닻을 내리듯 탁 하고 가라앉아서 묵직하게 퉁 하고 울림을 주는 그런 문장들 입니다. 너무 좋은 내용이라,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몇 번 읽고 되새기고 넘어가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바쁘게 살면서 온갖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사건들을 맞닥뜨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잊혀져 가더라구요. 그게 참 아쉬워서 저는 노션에다가 그 내용들을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한번씩 읽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23년 8월 15일까지 정리한 문장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늘 좋은 문장을 마주하면 제 노션 페이지에 채워놓는데요, 여기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래 문..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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