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빠의 육아/육아 꿀팁

이유식 준비, 스토케 트립트랩 베이비세트 및 하네스와 방석

by 시월십일 2025. 1. 8.

이제 아기가 태어난지 180일이 다 되어 갑니다.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살펴보니, 보통 생후 180일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유식 만드는 책도 구매해서 보고 있고, 각종 조리 도구도 잔뜩 구매했습니다.

도마, 냄비, 큐브 트레이, 닌자 쵸퍼는 물론, 심지어는 전자레인지까지 새로 샀습니다. ㅎㅎ

 

이유식 만들 준비는 되었으니, 이제 이유식 먹을 아기만 준비가 되면 되는데요,

아이고 저희 아기는 아직 앉을 줄을 모릅니다. 

아직은 가급적 앉는 버릇을 안 들이는게 좋다고 해서

계속 눕히고, 엎어 놓기만 했더니 앉는 것을 낯설어 합니다.

 

이유식도 처음인데, 앉는 것도 처음이면 아기가 많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아주 조금씩 앉는 것도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아주 오래전에 구매해놓은 스토케 트립트랩 및 부속품들을 개봉했습니다.

 

구매한 물품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매한 물품들

1. 스토케 트립트랩 내추럴 오크

 

2. 트립트랩 클래식 쿠션

 

3. 트립트랩 베이비 세트

 

4. 트립트랩 하네스

 

5. 트립트랩용 트레이

 

완성된 모습은?

일단은 완성본 먼저 공개합니다!

앞서 소개한 모든 아이템들을 조립한 상태입니다.

 

즉, 트립트랩 위에 베이비 세트를 설치하고, 방석과 하네스를 그 위에 부착한 후

마지막으로 트레이까지 올려두었습니다.

 

조립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트립트랩은 아래와 같이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저 종이의 내용은 내추럴 우드라서 모든 트립트랩은 서로 다른, 개성있는 모양을 갖춘다는 설명서 입니다.

예쁘긴 한데, 저희 껀 왠지 조금 탁하고 또 때가 묻어 있는 듯한 질감이라서 조금은 실망했습니다. 조금..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포장 내에 구비된 도구를 이용하여 맨손으로도 조립할 수 있습니다.

 

 조립 시 주의사항

1. 의자가 삐걱거릴 때

조립을 하다보면 의자가 삐걱거릴 때가 있습니다.

설명서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처음에 너무 모든 나사를 꽉 조이지 말고

느슨하게 조립을 한 다음에 마지막에 순서대로 나사를 꽉 조으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자가 삐걱거린다면, 위의 사진에 있는 부분을 고정하는 양 나사를 조금씩 풀어주세요.

각 나사를 하나씩 다시 풀고 조여가며 흔들림을 잡아보려고 시도했는데요, 

맨 아랫 부분을 고정하는 저 나무 고정나사들을 조정했을 때 흔들림이 잘 잡혔습니다.

 

2. 베이비 세트 및 하네스 설치 시

저는 트립트랩을 다 조립해놓고 2번이나 분해했습니다.

왜냐하면 설명서를 보고 그대로 따라했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이야기 일 수 있으나, 트립트랩 자체의 설명서는 베이비 세트 설치를 가정하지 않고

일반적인 상황에서 사용할 때를 기준으로 하여 가로판 위치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3번째 위치에 첫 가로판을 설치했다가, 

이러면 베이비세트 설치가 안되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제거했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베이비세트는 맨 위에 가로판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왜 다시 한번 더 분해 후 재조립을 해야 했을까요?

하네스를 설치하려면 아래와 같이 흰색 고정 도구를 꽂은 다음에 가로판을 삽입해야 했습니다.

 

 

즉, 베이비세트와 하네스를 모두 설치할 경우에는 

먼저 하네스의 사용 설명서를 읽고, 그 다음 베이비세트 설명서를 읽으세요.

그 후에 트립트랩 설명서에 맞게 설치를 하면 됩니다.

 

가로판 설치 시 하네스 설명서 → 베이비세트 설명서 트립트랩 설명서 

 

 

트레이를 제외하고 설치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마치며

아기 침대를 살 때는 잘 느끼지 못했는데,

식탁에 놓을 아기 의자를 만들면서 이제 정말 우리 식구가 느는 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식구(食口)"란 같은 집에서 살며 끼니를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간 분유 수유를 하면서 끼니를 따로 헀는데, 이제 곧 같이 끼니를 함께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진정한 의미의 식구가 된 것입니다.

 

이유식 하는게 힘들다고들 하지만, 그만큼 재밌는 일도 많을 것 같고

아기가 좀 더 건강히, 튼튼히 자랄 것 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이유식을 하면서 무럭무럭 잘 자라줬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