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17 [예비아빠] 28주차_철분제 변경 28주차에도 큰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배가 점차 불러오고, 일상 생활에서 힘들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바닥에 떨어진 걸 줍기도 힘들어 하고, 양말을 신기도 힘들어 합니다.그래서 제가 신겨줄 때가 점점 더 많아집니다. 그 외에, 철분제 관련해서 한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얼마 전, 고용량 철분제로 바꿨다고 했는데요,그게 저희 한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와 같이 철분제를 먹은 아내는, 다른 일 때문에 바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했습니다.공복 기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던 아내가 갑자기 밖으로 나오더니속이 너무 아프다며 방 바닥에 드러누웠습니다. 식은땀도 엄청 난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 여러 방법을 찾고 병원에 가려고 했지만잠깐 누워있어.. 2024. 5. 13. [예비아빠] 26주차_코베 베이비페어 주변을 보면 '정말 아기를 열심히 키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분들이 있습니다.특히, 아기 용품들의 이름만 들어도 다 알고, 추천/비추천을 전문가처럼 설명해주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감사함, 대단함과 함께 약간은 아이한테 관심을 주지 못한 것 같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마침, 이번에 코엑스에서 베이비페어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오늘(4/28 일)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다녀온 경험에 대한 기록을 아래에 가볍게 작성해보았습니다. 이미 끝난 베이비페어 정보를 남기는게 무슨 소용이 있냐 하실 수 있지만,쥴즈 같은 유아차 브랜드는 일산 킨텍스 전시 때에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고 하니참고하실 만 할 것 같습니다. 코베 베이비페이 & 유아교육전https://cobe.co.kr/ 코베 베이비페어&유아.. 2024. 4. 28. [예비아빠] 22주차_진짜 안정기(2) 이번 주도 무난하게 지나갔습니다. 날이 좋아서 산책도 자주 가고, 먹는 것도 잘 챙겨먹고 있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너무 심해서 조심해야겠더라구요. 미세먼지가 최악인 날에는 가급적 집에 있고, 또 마스크도 kf94로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태동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배에 손을 대고 있으면 꿈틀거리는게 느껴집니다. 거기를 꾹 누르면, 다시 그 곳으로 발을 차기도 하고 옆 쪽을 꾹 누르면 거기에 맞춰서 발로 차기도 합니다. 애기랑 할 수 있는 첫 번째 놀이라고 하더라구요. 교감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정도 시기에는 태교여행도 갈 수 있겠다 싶은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저희는 조심 조심히, 안전하게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다음 주에 또 만나요~ 2024. 3. 31. [예비아빠] 20주차_정밀 초음파(feat. 왜 이렇게 자꾸 움직이니) 정밀 초음파 검진 받기 전! 이전 검진부터 병원에서 정밀 초음파에 대해서 몇 번이나 안내해주신 것이 바로 소요 시간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1~2시간 정도 소요되며, 아기가 안보여주면 특히 더 오래 걸릴 수 있어요." 라는 말씀을 들었을 때, 저희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하게 했습니다. 특히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저는, 놀(?) 것들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야겠구나 다짐을 했습니다. 몇 번의 초음파 검진을 하면서 저희 아기가 특히 수줍음이 많은지 아니면 벌써부터 저(?)를 닮아 좀 삐딱한 건지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좀 비협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음파 사진을 찍을 타이밍에서는 엄청 움직이고, "좋아 그러면 동영상을 찍자" 하는 타이밍에서는 또 가만히.... 조용히 심장만 콩콩 뛰는 모습을 보이더.. 2024. 3. 17. [예비아빠] 15주차_입덧이 계속, 심함ㅠ / 게임으로 태교 15주차가 다 되어도 여전히 입덧이 심합니다. 먹은 것도 없는데 토를 하기도 합니다. 그간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던 음식들, 예를 들어 레몬사탕이나 탄산수 등도 이제는 소용이 없는 것 같아서 아내도 잘 먹지 않고 그냥 버티고 있습니다. 매운거는 안 먹은지 오래된 것 같네요. 버티는게 참 힘들어보입니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다고 이야기 하고요, 임신하는게 그냥 배가 불러와서 불편한 그런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삶의 질이 낮아지는 거라고는 왜 아무도 말을 안해줬는지에 대해서도 원망(?)을 하고 힘들어 합니다. 둘째는 없을 것 같다고도 이야기 합니다. 그나마 입덧을 잊게 해주는 건, 게임 입니다. 예전에도 게임을 조금씩 했던 아내인데요, 시간 여유가 생기다보니까 처제들이랑 같이 여러 게임을 하면.. 2024. 2. 11. [예비아빠] 14주차_입덧 심화 14주차가 지났습니다. 아내의 입덧이 자꾸 심해지네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입덧이 있을 때, 잠깐이라도 자고 나면 괜찮음(아침 기상, 낮잠 후 등 모두) 공복 등 속이 비어 있을 때는 괜찮다가, 밥 먹으면 심해지는 것 같기도 함. 특히 저녁에 매우 심한 편이고, 구역질과 구토 증상이 있음 '입덧 캔디'나 탄산수 등의 일시적 완화 요법도 이제 듣지 않음 매일 아기가 있는 아내의 배에다 대고 아기에게 말합니다. "너희 엄마 힘들게 하지마!" 아기도 소중하긴 하지만, 저는 제 아내가 제일 소중합니다. 빨리 입덧이 나아지고,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말하는 상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4. 2. 4.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