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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칼럼175

[한탄]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기엔 글 쓰는 것 밖에 없다. 시월 십일, 네 오늘은 제 생일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생일을 맞이하신 분들께, 축하를 드리고 건강을 기원합니다. 생일이지만, 긴 휴일이 끝나고 난 모처럼의 출근이었습니다. 아침일찍 출근을 하고, 쌓인 메일을 확인하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무언가를 읽고 듣고 결정을 내리고 의견을 전달하고 등등 퇴근해보니 밤 8시 였습니다. 내 기운은 다 썼는데, 뭔가 많이 했는데 남은게 없었습니다. 분명 어딘가에 내가 한 것들이 있을텐데, 이 회사를 퇴사하고 나면 부질 없어질 것들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매일은 반복되는게 아니라 죽음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무언가를 '내 것'이 아닌 것에 소진해버린다는 생각은 저를 참 허무하게 만들었습니다. 그간 그런 생각들을 휴대폰을 보면서, 머릿속에 복잡한 생각이 들.. 2023. 10. 10.
[스마트폰중독] 도파민 중독에서 벗어나기 1일차 휴대폰 사용 시간이 길어서 고민하신 적 있으시죠? 휴대폰 사용 시간이 적으셨다면 굳이 이 글을 클릭하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랑 같은 고민을 하며, 후회도 했다가 해결책을 찾으러 이 곳에 방문하셨을 것 같습니다. 반갑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해결책을 드리기 보다는, 휴대폰 중독을 끊어나가고자 노력하는 사람 중 한 명입니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중독을 이겨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쓰고 제 상황을 공유해보면서 힘을 얻고자 합니다. 휴대폰 많이 보던 시절(사실 며칠 전...) 저는 휴대폰을 많이 보는 편이었습니다. 주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의 유머글, 유튜브 쇼츠, 핫딜 목록 등을 새로고침 했습니다. 어느 날은 차를 주차하고 앉은 채로 잠깐 쇼츠를 켰다가 한 시간을 쇼츠만 보고 있었던 적도 있습니다.. 2023. 10. 10.
민감한 성격인 나와 너를 위해_센서티브를 읽고(2) 지난 글에서는 저의 민감한 성격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고 이 책을 읽게 된 배경 및 민감도 테스트를 짧게 진행했습니다. 2023.09.16 - [자기계발 칼럼] - 민감한 성격인 나와 너를 위해_센서티브를 읽고(1) 민감한 성격인 나와 너를 위해_센서티브를 읽고(1) 민감한 성격이라 죄송합니다. 저는 민감한 성격입니다. 특히 상대방의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감정이나 의도를 잘 파악하는 편입니다. 좋게 말하면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지만, 실상 be-inspired.co.kr 이번 글에서는 예민한 사람들의 특징과 이 책에서 제안하는 행동 및 사고 방식의 전환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1. 모든 일을 가볍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성격 불안하고 긴장된 분위기는 살면서 쉽게 마주하는 상황 중 하나입니다. .. 2023. 9. 16.
민감한 성격인 나와 너를 위해_센서티브를 읽고(1) 민감한 성격이라 죄송합니다. 저는 민감한 성격입니다. 특히 상대방의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는 감정이나 의도를 잘 파악하는 편입니다. 좋게 말하면 눈치가 빠르고 센스가 있지만, 실상은 예민한 인간인 것이죠. 대인 관계 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접수되는 각양각색의 정보들에도 민감합니다. 특히 소리, 냄새, 맛, 빛의 세기 등... 피곤해보이는 성격으로 딱 느껴지시죠? (티 안내려고 노력합니다.) 단편적인 예시를 하나 들려드리자면, 7월 쯤 코로나에 처음 걸렸습니다. 후각을 잠깐 잃었습니다. 이 때 저는 생애 몇 없는 평온한 기간을 보냈습니다. 코로 들어오는 각종 정보들이 차단되자, 평소보다 둔해지고 무던해지는 제 자신을 알아차렸습니다. (그 변화를 알아차릴 정도로 민감합니다. 자랑은 아닌데 자꾸 드러내게.. 2023. 9. 16.
매일 스스로를 다잡는 문장들_01 누구나 살면서 마주하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대수롭지않게 슥 훑어보고 넘기려다가 그 문장들이 마음 속에 닻을 내리듯 탁 하고 가라앉아서 묵직하게 퉁 하고 울림을 주는 그런 문장들 입니다. 너무 좋은 내용이라,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몇 번 읽고 되새기고 넘어가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바쁘게 살면서 온갖 고통과 괴로움 그리고 사건들을 맞닥뜨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잊혀져 가더라구요. 그게 참 아쉬워서 저는 노션에다가 그 내용들을 기록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마다 한번씩 읽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러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23년 8월 15일까지 정리한 문장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늘 좋은 문장을 마주하면 제 노션 페이지에 채워놓는데요, 여기에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아래 문.. 2023. 8. 15.
사는게 힘들어 읽고 있는 아들러의 ‘삶의 의미’ 사는건 참 쉽지 않습니다. 꽤 많은 것들을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해왔다고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매일 마주하는 하루 하루는 쉽지 않습니다. 요즘 가장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인간 관계 입니다. 다행인 점은, '나쁜 사람'으로 인해서 힘든 것이 아니라 외부 자극에 대해 반응하는 저의 생각과 감정들로 인해서 힘들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대응 방법이 있겠지만, 일단은 책을 먼저 읽어보기로 합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제가 쓰고 있는 '프랭클린 플래너' 귀퉁이의 명언 한마디가 제게 감동과, 위로와, 흥미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인간에게 가장 힘든 일은 자신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자신을 변화시키는 일 인지도 모른다." 알프레드 아들러 스스로를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게 왜이리 힘든지, .. 202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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