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아이폰 화면에서 Focus 앱이 어떻게 보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서 살펴볼 예정이다.
먼저 어플리케이션 자체의 모양은 이렇게 생겼다.
특이한 점은 어플 아이콘의 모양 및 색깔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다.
보라색을 좋아하는 나는, 역시 보라색 배경화면에 맞춰서 앱 아이콘을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첫 화면은 다음과 같다. 그간 기본적인 뽀모도로 기능만 있던 뽀모도로 앱을 쓰시던 분들은 조금 당황하실 수도 있다.
나도 그랬다. 너무도 다양한 기능에 질려버렸고 부담감이 들었다. "이걸 어떻게 써야하나"가 제일 먼저 든 생각.
1. Tasks 탭
먼저 "Tasks" 탭이다. 내가 주로 뽀모도로를 쓰는 활동들을 Task로 설정 하였다. 몇 개든 설정이 가능하다.
우측 하단의 + 버튼을 눌러서 새로운 Task를 생성할 수 있으며, Edit 버튼을 눌러서 생성한 Task의 삭제/순서변경을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 각 Task를 클릭 했을 때 다음과 같은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상단부터 다음과 같이 차례로 설명하자면,
- Task명 - 앞서 살펴본 각 Task의 명칭이다. 변경할 수 있다.
- Add Note - 해당 Task에 대한 설명을 작성할 수 있다. 간단한 설명이나 언제 수행할 것인지 등에 대해서 작성하는데 쓰고 있다.
- Set Due Date - 해당 업무의 마감 기한을 설정할 수 있다. 마감 기한 설정 시, 아래 두 번째 사진처럼 일정별로 Task가 배치되어 날짜별로 수행해야 하는 업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Estimate Work Time -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데 얼마나 걸릴지를 예측해서 설정할 수 있다. 대략적인 업무 수행 시간을 알고 있거나, 계획한 시간 만큼만 수행해야 할 경우에는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나는 해당 기능은 이용하지 않고 있다. 업무 수행에 필요한 시간을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 Custom Durations - Focus / Short break / Long break의 시간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업무용 뽀모도로의 1세션은 30분으로 설정하고, 독서의 1세션은 50분으로 설정하는 등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 Start Working - 뽀모도로 시작! 해당 버튼을 누르면 뽀모도로가 시작한다.
2. Session 탭
실제 뽀모도로를 실행하고, 시간을 확인하는 탭이다. Extend 버튼으로 Focus 시간을 추가할 수 있고,
휴식없이 바로 뽀모도로를 한번 더 실시하고 싶은 경우, 넘어가기 버튼 등을 활용할 수 있다.
Task를 선택해서 시작할 경우, 중간에 해당 Task명이 뜬다.
3. Activity 탭
이 항목은 많은 내용이 담겨있으므로, 짧은 녹화 영상을 준비 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Activity라는 명칭 보다는 History가 좀 더 직관적인 명칭이 아닐까 싶다. 왜냐하면 실제로 내가 수행한 뽀모도로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래 화면에서 보여주는 내용을 짚어보자면,
- All Months - 해당 연도의 월 별 뽀모도로 수행 내역에 대해서 Total, Average 및 전 월 대비 증감을 나타낸다.
- 선택한 월 - 해당 월의 뽀모도로를 수행한 날짜별 기록을 보여준다.
- 선택한 일자 - 총 몇 회의 뽀모도로를 수행했는지, 그리고 해당 일자의 Timeline을 보여준다.
나는 이 기능을 가장 좋아하는데, 하루동안 내가 뽀모도로를 얼마나 수행하였고,
또 언제 집중을 했는지를 시간 대 별로 확인 가능하다는 점에서 하루를 돌이켜보기에 너무 좋다.
https://tv.kakao.com/channel/3922666/cliplink/424478447
마치며,
단순히 뽀모도로를 25분짜리 타이머라고 생각하는 분들께는 이 어플은 "과하다". 비싸고 기능이 많고 복잡하다.
하지만 뽀모도로를 자신의 시간 관리 체계라고 여기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분들(내가 얼마나 집중을 했는지 연간, 월간, 일간 단위로 비교하기 / Task 별로 수행한 뽀모도로 구분하기 등)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만한 어플이다.
그 다음 컨텐츠로는, 실제로 이 어플을 어떻게 내 일상에 적용했는지에 대해서 써보도록 할 예정이다.
* 협찬 등은 전혀 받지 않고, 제 용돈을 활용하여 연간 결제를 해서 쓰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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