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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2

[예비아빠] 5주차_첫 병원, 영양제 어느 병원으로 언제 갈 것인가 사실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바로 병원을 가려고 하진 않았습니다. 왜냐면 인터넷을 찾아보니 너무 초반에 가면 아무 것도 안보이고 임신 사실만 확인하게 된다고 해서 몇 주 더 있다가 가볼까?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임신 사실을 알았던 그 주 주말에 부산의 친정을 자동차로 다녀오면서 아내가 몸이 좀 좋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이 되어 부랴부랴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사실, 처음 가려고 했던 병원은 강남 차병원이었는데요, 갑자기 방문이 어려워서 집 근처의 산부인과를 먼저 찾아보았습니다. 다행히 산부인과와 의사 선생님에 대한 후기와 추천은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집 근처 고은빛 산부인과의 OOO원장님께 찾아뵙기로 다짐하고 월요일 아침에.. 2023. 12. 3.
[예비아빠] 첫 글_임신과 임신 전 챙겼던 것들 처음 임신을 알게 된 순간 그 날은 월요일이었습니다. 고된 월요일을 보낸 기념으로 치킨을 시켰고 제가 집 정리를 하는 동안 아내가 치킨을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화장실에 들어간 아내가 꽤 오랫동안 나오지 않더라고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티비를 보면서 치킨을 먹는데 그날 따라 좀 조용한 것 같았습니다. 그 때 까지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설거지를 하려고 주방으로 간 순간 갑자기 아내가 아무말 없이 제 눈 앞에 막대기 하나를 들이밀더라고요. 핑크색과 흰색의 막대기, 그리고 선명한 두 줄. 임신이었습니다. 사실 그 때 처음에는 뇌가 정지한 느낌이었지만, 곧 엄청난 감동과 놀람과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왔습니다. 저는 제 표정을 모르지만, 아내는 제 얼굴을 보고 눈물이 났다는 걸 .. 2023.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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