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서재2 히가시노 게이고와 함께한 3개월. 내 정신 건강은? 가끔은 그런걸 깜빡할 때가 있다.내 몸을 구성하는 모든 것들은 결국 내 입을 통해 먹은 것들로부터 만들어 진다는 것을.입만 즐겁고 영양가 없는 것들을 먹으면 결국 그게 내 몸을 부실하게 만든다는 것을. 그것보다 더 깜빡하는 것이 있다. 아니 거의 생각도 못할 때가 있다.무엇을 읽느냐가 내 정신 건강을 좌우한다는 것을. 나는 약간의 활자 중독 증세가 있는 것 같다.시간이 조금이라도 뜨면 글자로 된 무언가를 자꾸 읽고 싶어진다.게임을 하거나 유튜브나 쇼츠 같은 영상을 보는 것보다 글로 된 것을 읽는게 좋았다.그래서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오는 다양한 글을 읽는 것을 좋아했다.각 컨텐츠 자체를 읽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마치 슬롯머신처럼 새로고침을 했을 때어떤 글이 올라왔을지 모른다는 기대감이 주는 자극에도 .. 2025. 10. 18. 주간지 읽는 도구로 훌륭한 맥북에어(부제-밀리의 서재 본전뽑기) 갑자기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밀리의 서재 정기 결제 9,900원" 아니... 지난 한 달은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는데,돈은 그대로 나간다니....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또 돈이 아까웠습니다. 해지 할까 했지만, 다시금 책을 읽어보자는 마음에 구독을 유지하고어떻게 하면 좀 더 밀리의 서재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해보았습니다. 제 독서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경제/경영/자기계발서 등은 밑줄을 치고 내 생각을 적어야 해서 실물 도서로 구매하는 편일반 소설, 매거진 등 한번 읽고 나면 잘 읽지 않는 종류는 대여하거나 ebook으로 보는 편이에, 밀리의 서재 활용은 일반 소설과 매거진 위주로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소설이야 각자의 취향이 다르다보니 여기서 추천하긴 어렵.. 2024. 11. 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