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밀리의 서재 정기 결제 9,900원"
아니... 지난 한 달은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는데,
돈은 그대로 나간다니....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또 돈이 아까웠습니다.
해지 할까 했지만, 다시금 책을 읽어보자는 마음에 구독을 유지하고
어떻게 하면 좀 더 밀리의 서재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해보았습니다.
제 독서 성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경제/경영/자기계발서 등은 밑줄을 치고 내 생각을 적어야 해서 실물 도서로 구매하는 편
- 일반 소설, 매거진 등 한번 읽고 나면 잘 읽지 않는 종류는 대여하거나 ebook으로 보는 편
이에, 밀리의 서재 활용은 일반 소설과 매거진 위주로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소설이야 각자의 취향이 다르다보니 여기서 추천하긴 어렵겠지만,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주간지만이라도 다 챙겨서 읽는다면 "본전"을 뽑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제공하는 경제/경영/시사 관련 주요 매거진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경 이코노미
- 한경 비즈니스
- 이코노미조선
- 이코노미스트
- 동아 비즈니스 리뷰
이 중, 이코노미 조선과 동아 비즈니스 리뷰는 실제 출간일보다 조금 늦게 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다만, 최신 소식은 다른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서 파악하고 있으므로 크게 불편한 것은 아닙니다.
원하는 매거진을 검색하여 들어간 후, 알림 받기 버튼을 눌러줍니다.
그러면 매번 검색할 필요 없이, 최신호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알림으로 알려줍니다.
최신호를 서재에 넣어둘 수 없기 때문에 이 방법이 현재로서는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맥북에서도 밀리의 서재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세팅 해줍시다.
저는 아이폰에서 그랬던 것처럼 "앱스토어"에서 밀리의 서재를 검색했는데요
거기엔 밀리의 서재 앱이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밀리의 서재 홈페이지에서 별도로 맥용 뷰어를 받아야 하더군요.
https://www.millie.co.kr/v3/customer/download#pcviewer
다운 받아서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깔끔하게 주간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캡쳐 기능을 잘 막아두어서, 부득이하게 휴대폰으로 맥북 화면을 촬영하여 업로드 하였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도 있지만, 한 페이지로 보기엔 글씨가 너무 작아서
차라리 맥북 트랙패드를 이용해서 확대 축소하면서 보는게 훨씬 편하고 좋네요.
마치며
주간지 한 권에 보통 4,500원~5,000원 하는 것 같습니다.
한 달에 2권만 열심히 읽어도 밀리의 서재 본전은 뽑을 것 같습니다.
억지로라도 읽다보면 재미를 붙여서 시사, 경제에 좀 더 친숙해지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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