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글은 내 생각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쓰여집니다.
즉, 읽는 사람이 좀 더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논리적인 구조를 갖추어야 합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두괄식, 미괄식 혹은 기승전결을 갖추어야 한다.'
등의 글쓰기 방법론에 대해서 한번쯤 들어본 적 있을 것입니다.
이 책,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은 "민토 피라미드"라는 개념을 제시합니다.
즉, 하나의 글 속에 있는 문장들이 위에서 아래로 전개되는 피라미드 형태로 구성되어 있을 때
독자는 더욱 글을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앞단에는 이런 저런 개념을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뇌는 동일한 특징을 보이거나 비슷한 것을 그룹으로 묶으려고 한다" 등의 내용을 다루면서
관련성 있는 것끼리 묶는다거나, 인간이 짧은 시간 내에 한번에 기억할 수 있는 항목은 7개이다 등의
이야기를 합니다. 이 부분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아래 부터는 본 책의 1장에 나와있는 주요 문장들을 정리하겠습니다.
p.33
독자는 으레 핵심이 먼저 나온 후에 부수적인 내용이 나오는 형태, 즉 위에서 아래로 논리가 전개되는 생각을 기억한다. 따라서 글을 쓸 때 생각을 위에서 아래로 서술하면 독자는 훨씬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핵심 문장이 있고 그 하단에 부연 설명하는 문장들이 뒤따라 옵니다. 즉, 피라미드 형태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피라미드들이 모여서 단락과 장, 그리고 문서를 완성하게 됩니다.
p.36
규칙 1: 어떤 계층에 있는 메세지든 하위 계층의 메시지를 요약해야 한다.
규칙 2: 그룹 내의 메시지는 항상 동일한 종류여야 한다.
규칙 3: 그룹 내의 메시지는 항상 논리적 순서로 배열되어야 한다.
뜬금없이 규칙을 나열했습니다. 위의 규칙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피라미드 형태를 구성하는지 점검할 수 있는 규칙입니다. 즉, 규칙 1에서는 단락 메시지 = 단락을 이루눈 문장 그룹의 요약, 장 메시지 = 장을 이루는 단락 그룹의 요약으로 구성되어야 함을 이야기 합니다. 다만, 저도 지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아마 책 뒤에 이 내용을 더 자세하게 설명할 것으로 보고 넘어가보겠습니다.
규칙2는 어렵지 않습니다. 사과와 배는 과일로 묶어도 어색하지 않고, 테이블과 의자도 가구로 묶어도 됩니다. 그루핑을 할 때는 동일한 범주 내에서 이루어져야 함을 생각하면 됩니다.
규칙3은 메세지의 배열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열법은 다음 4가지가 존재합니다.
- 연역적 순서 - 대전제, 소전제, 결론
- 시간적 순서 - 1번, 2번, 3번
- 구조적 순서 - 서울, 대전, 대구, 부산
- 비교적 순서 - 첫 번째 중요한 점, 두 번째 중요한 점
이번 장을 관통하는 한 문장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해하기 쉬운 글쓰기의 핵심은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피라미드 형태로 배열하고,
앞서 살펴본 세 가지 규칙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나중에 글을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1장에서는 위의 3개 규칙만이라도 꼭 기억해두어야 겠습니다.
나중에 긴 글을 쓸 때가 오면, 이 페이지를 다시 찾아와서 위의 3개 사항을 먼저 확인 하고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2장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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