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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육아/예비아빠 기록들35

[예비아빠] 32주차_신체적 증상 / 아기 옷 선물들 벌써 8개월차인 3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이번 주에는 조금 더 심해진 신체적 증상들과 아기 옷 선물들에 대해서 작성하였습니다.신체적 증상거의 1주일 단위로 배가 훅훅 커지는게 느껴집니다.2주 전에 1.5KG이었다가 지난 번 검진 때 1.8KG이라고 했는데요,앞으로 점점 더 빠르게 아기가 크는 것 같습니다.머리 둘레가 실제 주차보다 3주 더 크다고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아기가 크는 만큼 아내의 신체적 변화도 점점 더 많아지고 힘겨워하는게 느껴집니다. 1. 숨차는 증상늘 숨이 찬다고 합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똑바로 누워있으면 더 숨이 차서, 몸 왼쪽을 바닥으로 해서 옆으로 누워 있어야 그나마 잘 수 있다고 합니다.철분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기가 크면.. 2024. 6. 9.
[예비아빠] 31주차_태아안녕검사 2주만에 산부인과를 다녀왔습니다. 격주 금요일 오후는 이제 강남 차병원 산부인과로 퇴근하는 일상이 되었습니다. 31주차에는 태아안녕검사와 초음파 검사 두 가지를 실시했습니다.병원에 갈 때마다 태아안녕검사라는 단어를 보았는데요,도대체 어떤 검사일까 궁금했는데 31~32주차 쯤 이 검사를 시행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내한테 들은 검사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리클라이너와 같은 편안한 의자에 앉습니다.배꼽을 중심으로, 위 아래에 손바닥 보다 살짝 작은 패드를 2개 붙입니다.막대 모양의 스위치를 쥐고, 태동이 느껴질 때마다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검사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즉, 배에 부착한 장치로는 태아의 심장 박동과 산모의 자궁 수축 여부를 관찰하고,태동이 있을 때 버튼을 눌러서 태아의 심박수.. 2024. 6. 2.
[예비아빠] 30주차_강력한 태동 제 상상 속의 태동이란, 배에 가만히 손을 얹고 있으면 희미하게 꿈틀거리는게 느껴지거나아기가 살짝 콩콩 두드리는 것이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임신 중기 쯤에는 실제로 그랬고, 태동을 한번 느끼는 것이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신기하고 소중하고 또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30주차가 다가오면서, 그리고 아들이라 그런가(?) 정말... 강력한 태동을 여러번 느낍니다.아내 말로는, 가끔 자궁 안에서 아기가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도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합니다.제가 손을 얹어 봤을 때도, 그리고 눈으로 태동을 목격(!) 했을 때도 그런 비슷한 상황을 자주 마주했습니다.뭐랄까.... 사실 영화 에일리언이 생각나긴 했는데, 차마 아내에게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그만큼 아기가 건강하다는 증거로.. 2024. 5. 26.
[예비아빠] 29주차_초음파 촬영, 예방 접종(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지난 주는 큰 프로젝트 담당 + 일요일 출근으로 너무 바빴습니다. 그래서 29주의 기록은 따로 저장해두었다가, 30주차 기록에 한번에 이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우리 아기가 나중에 커서 이 글들을 본다면아빠가 참 바빴구나, 바쁜 와중에도 기록을 남겼구나하고 생각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정기 검진(태동, 초음파, 철분제)간만에 정기 검진을 갔습니다. 아기는 평소에도 자주 엄마 배 속에서 잘 움직이는 편인데요,특히 토마토를 먹을 때와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 특히 신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지 초음파 촬영을 할 때면 양 팔과 어쩔 땐 심지어 다리까지 위로 올려서 얼굴을 가리고 있고탯줄로 얼굴을 숨기고 있습니다. 엄마 배 속으로 몸을 푹 파묻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번 초음파는 얼굴.. 2024. 5. 26.
[예비아빠] 28주차_철분제 변경 28주차에도 큰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배가 점차 불러오고, 일상 생활에서 힘들어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바닥에 떨어진 걸 줍기도 힘들어 하고, 양말을 신기도 힘들어 합니다.그래서 제가 신겨줄 때가 점점 더 많아집니다.  그 외에, 철분제 관련해서 한 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얼마 전, 고용량 철분제로 바꿨다고 했는데요,그게 저희 한텐 잘 맞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평소와 같이 철분제를 먹은 아내는, 다른 일 때문에 바로 아침 식사를 하지 못했습니다.공복 기간이 길어져서 그런지, 씻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던 아내가 갑자기 밖으로 나오더니속이 너무 아프다며 방 바닥에 드러누웠습니다. 식은땀도 엄청 난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이 되어 여러 방법을 찾고 병원에 가려고 했지만잠깐 누워있어.. 2024. 5. 13.
[예비아빠] 27주차_고용량 철분제의 부작용 27주차에는 크게 특이한 사항은 없었습니다.늘 있는 꼬리뼈, 옆구리 통증 외에는 잠이 좀 많아진 것이 눈에 띕니다.지난 주에는 저녁 먹고나서 아내랑 둘이 잠깐 침대에 누워서 낮잠을 잔다는 것이3~4시간을 깊게 숙면한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저는 애기도 없는데 왜 꿀잠을...?) 일전에 철분을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겼고,푸룬 주스를 먹으면서 그 효과를 많이 보았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2024.04.07 - [예비아빠의 기록들] - [예비아빠] 23주차_변비 개선 [예비아빠] 23주차_변비 개선요즘 저희의 고민 거리(?)는 아내의 변비 였습니다. 임신 전 아내는 건강한 장의 소유자 였습니다. 따로 유산균을 챙겨먹거나 요거트 등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으나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인be..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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