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블로그 글쓰기가 뜸했습니다.
바쁘기도 했지만, 쓰고 싶은 내용들도 많았고
늘 제 마음 속에는 항상 블로그 글쓰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즐거움과 뿌듯함의 원천이었던 블로그가
어느 새 부담과 괴로움의 원인이 되었던 것을 발견했어요.
그 원인이 무엇일까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글을 쓰고 싶음에도 불구하고 쓰지 못했던 원인은,
(다른 많은 좋은 습관과 마찬가지죠?)
앞서 소개했던 책 "해빗"에서 다시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 혹시 기억하시나요? "해빗"은 내용이 길기도 했고,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단 한 줄로 핵심 내용을 관통할 수 있었습니다.
"내재화되길 원하는 긍정적인 습관은 그 행동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마찰력을 줄여라."
그렇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을 막는 몇 가지 장애물이 있었고,
그게 제 행동의 마찰력을 높이는 바람에 마음에만 남아 있고 행동으로는 옮겨지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블로그 글쓰기에서 제가 마주한 장애물은 아래 2가지 입니다.
- 남들에게 보여주는 글을 쓴다는 것의 부담
-. 한 편의 잘 정리되고 완성된 글을 써야 한다는 것 -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편집해서 업로드 해야 하는 것의 부담
-. 개인 정보 삭제, 별도의 파일/컨텐츠 제작해야 하는 것
그래서 생각 했습니다.
타인에게 검사 받고 평가 받는 글쓰기가 아니라, 스스로 즐거울 수 있는 것을 쓰자,
그리고 당분간은 이미지나 동영상 파일 없이 이번 글처럼 줄 글로, 부담없이 일기처럼 작성하자.
덕분에 다시금 블로그에 무언가를 작성할 수 있는 힘을 얻었습니다.
장애물을 제거하고 나니, 마찰력이 줄어들어서 마치 빙판위의 스케이트처럼
파란색 노트북 키보드 위에서 손가락이 트리플 악셀을 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자주 쓰면서 부담이 줄어들고 숙달이 된다면
점점 더 좋은 글이 나오지 않겠어요?
당장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글이더라도,
제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발전한 제 스스로를 통해
다른 분들께도 좋은 영감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디 작심삼일로 끝나질 않기를.
2022년 11월 13일 일요일 저녁 7시 쯤, 스타벅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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