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엔 책을 읽었습니다.
침대용으로 집게가 달려있는 자그마한 전등을 샀습니다.
옆에서 자고 있는 아내 말로는 책을 읽는지도 모르겠다고 할 정도이지만, 저는 딱 책 보기 좋을 만큼 밝아서 유용하게 쓰고 있습니다.
읽고 있는 책은 "리스본행 야간열차"입니다.
철학자가 쓴 장편소설입니다.
어디서 봤더라, 책 속 주인공의 지적 수준은
작가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일부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천재로 묘사되는 캐릭터들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천재 치고는 어리숙하고 얕은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그럴 때 독자의 몰입을 상당히 방해합니다.
이 책은 철학자가 작가이다보니,
책 속 등장인물의 천재성은 물론이고
지적 유희를 자극하는 부분들도 정밀하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한 문장 씩 다시금 곱씹어서 읽게 됩니다.
기상 직후에 책을 읽으면 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집중해서 읽는 바람에 회사에 늦을 뻔 했습니다.
요즘 하루 하루가 너무 힘든데,
책을 읽음으로써 그게 해소가 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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