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 심화
입덧이 더욱 심해졌습니다. 하루종일 울렁울렁 거리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다행히 토를 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일상 생활을 하기엔 힘들어보였습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찾아서 먹여봤는데요,
의외로 효과가 있었던 음식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참 크래커
입덧의 종류는 다양하겠지만, 저희 아내는 공복에 특히 입덧이 심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좀 검색을 해보니 조금씩 자주, 탄수화물을 먹는 것도 좋고
그 중에서도 참 크래커라는 과자가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링크: https://www.pregnancybirthbaby.org.au/dealing-with-morning-sickness
Morning sickness
Morning sickness is a feeling of nausea or the experience of vomiting during pregnancy. Find out what you can do to relieve it.
www.pregnancybirthbaby.org.au
모양은 비슷하지만, 에이스나 빠다 코코넛 같은 형태는 풍미도 강하고 달고 짜서 입덧에 역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비나 참크래커 같은 담백한 형태의 크래커를 추천하는데요, 보자마자 바로 쿠팡에서 3박스를 샀습니다.
아내 말로는, 아침에 바로 먹으면 속이 꽤 편안해지는 것 같고,
특히 회사에서도 속이 울렁 거릴 때 조용하게 먹기 좋다고 합니다. 칭찬을 받았습니다.
몇 박스를 더 사놓고 입덧 기간 내내 챙겨먹여야겠어요.
2. 보리 쫀드기
간식이 될만한 것을 뭘 먹이면 좋을까 고민하며 찾다가...
아내 껄로 산 건 아니고.... 제가 맛있어보이길래 사봤습니다.
원래 아내가 이런 쫀디기 류의 간식은 잘 안먹는 편이에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먹는 걸 보더니 입맛이 생겼는지 하나씩 회사에 가져가보더니
'조금씩 뜯어서 계속 씹어야 하다보니까 입덧에 괜찮은 것 같아!' 라고 하더라구요.
뭔가 조금씩 계속 먹는게 속 울렁거리는 입덧에는 괜찮은가봅니다.
HACCP 인증도 받았고, 당분도 높지 않고 괜찮은 것 같아서..... 당분간 저희 집 간식으로 계속 먹을 것 같습니다.
강남차병원 여성병원 첫 진료
지난 주에 강남차병원에서 첫 진료를 하였습니다.
집 근처 동네 산부인과를 2번 정도 먼저 다녔다가 큰 병원으로 옮긴거라
이것 저것 차이점이 좀 있더라구요. 결론적으로는 아내는 너무 만족해 했습니다.
1. 문진과 검사와 상담이 체계적이고 다양했다.
첫 진료를 받으러 가기 전, 문진표 부터 상세하게 많은 것을 물어보더라구요.
특히 좋았던 것은, 먹고 있던 영양제를 다 적으라고 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병원에 가서도 아빠는 입장이 불가한 "산전상담실"에서 여러 가지 많이 물어보고 체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을 뵈었을때도 너무 좋다고 느꼈던게,
동네병원에서는 뭔가 시간도 촉박한 것 같고 저희한테 할애된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여기서는 마음 편하게, "지금부터 궁금한거 전부 뭐든지 물어보세요"라고 말씀해주시는 교수님이 너무 좋았습니다.
배가 갑자기 왜 아픈지, 조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비행기 타고 여행을 다녀와도 되는지 등에 대해서 다 여쭤보고
하나하나 친절하고도 유쾌하게(?) 설명해주셔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특히, 지금 먹고 있는 영양제들이 너무 많다고... 좀 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엽산은 꼭 챙겨먹되, 평소 생선을 잘 먹는다면 오메가3는 빼고, 밥 잘 못먹으면
종합비타민을 꼭 챙겨먹으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하지 않도록 신경써주시는 것도 저는 좋게 느껴졌습니다.
아내 말로는 초음파 화면도 뭔가 더 깨끗하게 보였다고 하네요.
처음 듣는 심장박동 소리도 너무 잘 들렸고, 심장박동이 엄청 빠르네.. 라는 제 혼잣말도 캐치하셔서
아기는 빠르게 뛰는게 좋다고 하는 말씀도 주셨습니다. (150~190이면 좋다고 하셨어요)
산모수첩과 석류콜라겐도 받아왔습니다. 응급상황에서 어떻게 병원에 연락하고 어디로 방문하면 되는지 등
아무래도 체계적이고도 큰 병원의 스케일과, 많은 교수님/선생님들이 계시다는 점이
저희 마음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것 같습니다.
7주차는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입덧은 여전하지만, 아기가 벌써 1cm가 넘었다는 사실이,
머리와 팔과 다리와 꼬리(?)가 보이는게 너무 신기했고
심장 박동이 쿵쾅쿵쾅하는게 저도 두근두근 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다음 한 주도 무탈하게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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