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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세이2

예민한 성격은 유전이 된다고 한다. 저는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 입니다.그것도 상당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신체적으로 무언가를 지각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예민하지만,업무적 측면이나 대인 관계적 측면에 있어서도 사소한 것도 빠르게 잘 캐치하는 편이며그에 대한 판단과 반응도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편입니다. 지금은 사회화가 많이 된 덕분에 예민함을 드러낼 때와 아닐 때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지만(물론 여전히 그것이 참 어렵지만) 어린 시절에는 그것을 어떻게 조절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남들의 사소한 행동이나 말 한 마디에도 "예민"하게 반응해서 친구와 다툰 적도 많았고요. 제가 살아온 지방의 특성 상, 그리고 그 때 그 시절을 돌이켜봤을 때"예민한 남자"는 남들이 보기에도, 본인 스스로도 유쾌하지만은 않은 대상인 것 같습니다.그렇다보니 "예민하다"는 부.. 2024. 12. 13.
육아를 하면서 잠시 멈춘 것들 아기가 태어나면서 삶이 참 많이 바뀌었습니다.육아선배들은 어떤게 바뀌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는 이야기하진 않고,그냥 이제 죽었다. 너의 삶은 없다, 좋은 건 다 끝났다. 만 말해주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끝났다" 보다는 "잠깐 멈춤"이라고 생각합니다.육아 극초반기에 아예 하지 못했던 것들은, 이제 아기가 4개월차에 접어들고통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다시 할 수 있게 되기도 합니다. 육아를 하면서 어떤 것들이 잠시 멈춰졌는지 한번 돌아보았습니다.한강 자전거 라이딩 주말에 가끔 혼자 자전거를 타러 다녔습니다. 짧으면 2시간, 길면 4시간 씩 한강 자전거 도로를 헤집고 다녔네요.운동의 목적 보다는, 노래를 듣고 노래를 부르면서 자전거를 타는게 좋았습니다. 이제는 긴 시간을 내기가 어려워서 자전거는..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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