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아빠12 [예비아빠] 37주차_막달검사/내진, 아기 맞이 준비(아빠 방 빼기) 37주차 신체적 증상들1. 배는 더 커진다.막바지에 이를 수록 배가 점점 더 커집니다. 정량적인(?) 수치로 예를 들자면,몇 주 전 시내버스를 탔을 때에는 탑승 후에 기사님이 아내의 배를 보고 놀라고,또 입구 쪽에 앉아 계신 1~2 분 정도가 놀라서 자리를 얼른 양보해주셨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는 버스에 타기 전부터 기사님이 알아차리고, 아내가 앉을 때 까지 기다려주시며버스에서 한 5명 정도 일어나서 자리를 비켜주시려고 한다고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아내는 감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고 하네요. 듣는 저는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2. 손과 발의 부종 심화손과 발이 퉁퉁 부어있습니다. 어쩔 때는 손과 발 모두 빨갛게 부어 오를 때가 있고손끝까지 저려서 병뚜껑을 여는 것은 물론 심지어는.. 2024. 7. 14. [예비아빠] 36주차_유도 분만...? 36주차를 맞이하여 검진을 다녀왔습니다.이번에는 저희 담당 선생님께서 초음파 검사를 직접 해주셨습니다.(보통은 초음파실에서 초음파만 담당하시는 분이 진행하심) 초음파를 통해 아기의 머리 둘레, 복부 둘레, 다리 길이, 몸통 길이? 등을 측정하면둘레 길이에 따른 주수가 관찰용 모니터에도 나옵니다. 이때 까지 매번 머리가 좀 크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실제 주수 보다 2~3주 정도 더 머리가 큰 편이었고, 선생님께선"갈수록 덜 클 수도 있고, 아직은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라고 하셨기에 마음을 놓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36주차인 저희 아기의 머리 둘레가 39주의 사이즈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청천벽력같은 선생님의 한 마디...... 애기 머리가 좀 커서, 유도 분만을 해야 할 수도 있겠어요... 2024. 7. 7. [예비아빠] 32주차_신체적 증상 / 아기 옷 선물들 벌써 8개월차인 3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이번 주에는 조금 더 심해진 신체적 증상들과 아기 옷 선물들에 대해서 작성하였습니다.신체적 증상거의 1주일 단위로 배가 훅훅 커지는게 느껴집니다.2주 전에 1.5KG이었다가 지난 번 검진 때 1.8KG이라고 했는데요,앞으로 점점 더 빠르게 아기가 크는 것 같습니다.머리 둘레가 실제 주차보다 3주 더 크다고 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아기가 크는 만큼 아내의 신체적 변화도 점점 더 많아지고 힘겨워하는게 느껴집니다. 1. 숨차는 증상늘 숨이 찬다고 합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똑바로 누워있으면 더 숨이 차서, 몸 왼쪽을 바닥으로 해서 옆으로 누워 있어야 그나마 잘 수 있다고 합니다.철분이 부족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아기가 크면.. 2024. 6. 9. [예비아빠] 29주차_초음파 촬영, 예방 접종(백일해, 디프테리아, 파상풍) 지난 주는 큰 프로젝트 담당 + 일요일 출근으로 너무 바빴습니다. 그래서 29주의 기록은 따로 저장해두었다가, 30주차 기록에 한번에 이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부디 우리 아기가 나중에 커서 이 글들을 본다면아빠가 참 바빴구나, 바쁜 와중에도 기록을 남겼구나하고 생각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정기 검진(태동, 초음파, 철분제)간만에 정기 검진을 갔습니다. 아기는 평소에도 자주 엄마 배 속에서 잘 움직이는 편인데요,특히 토마토를 먹을 때와 자동차를 타고 있을 때 특히 신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하지만, 부끄러움이 많은지 초음파 촬영을 할 때면 양 팔과 어쩔 땐 심지어 다리까지 위로 올려서 얼굴을 가리고 있고탯줄로 얼굴을 숨기고 있습니다. 엄마 배 속으로 몸을 푹 파묻기도 하구요. 그래서 이번 초음파는 얼굴.. 2024. 5. 26. [예비아빠] 27주차_고용량 철분제의 부작용 27주차에는 크게 특이한 사항은 없었습니다.늘 있는 꼬리뼈, 옆구리 통증 외에는 잠이 좀 많아진 것이 눈에 띕니다.지난 주에는 저녁 먹고나서 아내랑 둘이 잠깐 침대에 누워서 낮잠을 잔다는 것이3~4시간을 깊게 숙면한 경우가 몇 번 있었습니다. (저는 애기도 없는데 왜 꿀잠을...?) 일전에 철분을 섭취하기 시작하면서 변비가 생겼고,푸룬 주스를 먹으면서 그 효과를 많이 보았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2024.04.07 - [예비아빠의 기록들] - [예비아빠] 23주차_변비 개선 [예비아빠] 23주차_변비 개선요즘 저희의 고민 거리(?)는 아내의 변비 였습니다. 임신 전 아내는 건강한 장의 소유자 였습니다. 따로 유산균을 챙겨먹거나 요거트 등을 즐겨 먹는 편은 아니었으나 평소 건강한 식습관으로 인be.. 2024. 5. 5. [예비아빠] 25주차_임신성 당뇨 검사 / 입체 영상 초음파 정말 오랜만에 병원에 갔습니다. 이번 주의 병원 방문 목적은 2가지 였습니다. 걱정 되는 임신당뇨 검사! 와 기대 되는 입체 영상 초음파!가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나씩 차근 차근 풀어보겠습니다. 1. 임신 당뇨 검사 임신 당뇨 검사를 위해서 금식을 하거나, 음식을 조절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점은,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채혈실로 가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아내는 채혈실에서 종이컵 1컵 분량의 투명하고 엄청 단 맛이 나는 액체를 마셨습니다. 표현 하기로는, 완전히 설탕물 같은 느낌의 액체라고 했는데요, 알고보니 포도당 용액이었다고 합니다. 그 후, 분 단위까지 정확하게 1시간 후에 다시 방문을 해야 했습니다. 그 사이에는 물을 포함해서 어떤 것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고 하며 .. 2024. 4. 21.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