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나는 자라고 있어요1 아기는 매일 자라고 있습니다. 육아 휴직을 시작한지 벌써 3개월이 다 되어 갑니다.혹시 모를 코로나, 백일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외부인과의 소통을 거의 줄이고집에서 아내와 아기를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매번 아내와 이런 대화를 하게 됩니다."오늘 무슨 요일이지?", "벌써 나혼산 하는 금요일이야?", "오늘 주말이었어?" 시간이 빠르게 흐르기도 하고, 천천히 흐르기도 하는작고 아늑하고 행복한 세계 속에서 세 사람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삶 속에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아기가 크는 것을 체감하는 것들입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하룻밤 사이에도 부쩍 크는 것을 느낍니다.분명 어제 하지 못했던 동작인데 다음 날에 하는 것들을 마주하게 되면 더욱 그렇습니다. 어떤 날은 하루 종일 오른쪽 주.. 2024. 11. 1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