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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2

육아휴직 끝, 회사 복귀, 그리고 육아기 단축 근로 마지막 글이 지난 1월 10일이었습니다. 딱 3개월 만에 다시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별 일은 없었습니다. 그저 육아휴직이 끝나고 회사에 복귀했을 뿐입니다. 회사에 다시 적응하는 것도 쉽진 않았지만일을 할 때도 아기가 자꾸 눈에 아른 거리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특히, 이제 아기랑 좀 친해진(?) 것 같은데 출근하느라 아기가 자라는 것 조차제대로 볼 수 없다는 것이 무척 슬펐습니다. 거의 첫 한 달은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아기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를 타서 먹인 후에 조금 놀아주다가 늦게 출근을 했습니다.그리고 아기가 목욕하는 오후 6시 30분 전까지 집에 도착하기 위해5시 30분 쯤 회사에서 퇴근을 했습니다. 다행히 유연 근로제를 하는 회사에 다닌 덕분에 근로시간을 조절할 수는 있었지만계속 이런 식으로 회.. 2025. 4. 9.
아빠와 아기와 단 둘이 보낸 하루 오늘은 아내에게 중요한 약속이 있는 날이었습니다.그래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기와 저, 단 둘이 있어야 했습니다.그간 아내가 운동을 가거나 병원을 갈 때 마다 혼자 아기를 봐야 했기에어느 정도 혼자 육아가 단련(?)이 되어 있었지만,그런 상황은 길어야 2~3시간 이었기에 이번처럼 긴 시간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육아 휴직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아기와 최대한 같이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지고 싶었습니다.그래서 걱정보다는 기대 되는 마음을 더 가지고 오늘 하루를 시작 했습니다. 수유 텀은 4시간에 한번씩이고 수면 텀은 2시간 30분마다 한번씩 입니다.즉, 약 1시간 30분은 아기가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는 시간이기 때문에 열심히 놀아주어야 합니다.아내가 출발한 후, 아기가 조..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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