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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아빠의 기록들

[예비아빠] 30주차_강력한 태동

by 시월십일 2024. 5. 26.

제 상상 속의 태동이란, 배에 가만히 손을 얹고 있으면 희미하게 꿈틀거리는게 느껴지거나

아기가 살짝 콩콩 두드리는 것이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 했습니다.

 

임신 중기 쯤에는 실제로 그랬고, 태동을 한번 느끼는 것이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신기하고 소중하고 또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30주차가 다가오면서, 그리고 아들이라 그런가(?) 정말... 강력한 태동을 여러번 느낍니다.

아내 말로는, 가끔 자궁 안에서 아기가 한 바퀴 공중제비를 도는 듯한 느낌이 들 때도 있다고 합니다.

제가 손을 얹어 봤을 때도, 그리고 눈으로 태동을 목격(!) 했을 때도 그런 비슷한 상황을 자주 마주했습니다.

뭐랄까.... 사실 영화 에일리언이 생각나긴 했는데, 차마 아내에게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아기가 건강하다는 증거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글에도 썼지만, 저희 아기는 2가지 상황에서 특히 활발한 태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탈 때와, 토마토를 먹을 때 그리도 좋아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다가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아기가 토마토에 알러지 혹은 거부 반응이 있는 건 아닐까?

 

 

토마토를 먹을 때마다 즐거워 했던 저희 부부는, 오싹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방면으로 검색해보았지만, 관련된 내용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일단은, 저보다는 똑똑한 ChatGPT 4에게 물어보니 아래와 같은 의견을 주었습니다.
(산모의 상황을 가정 + 실제보다 2주 더 더해서 질문)

 

 

 

일단 GPT 의견으로는 음식이 태아에게 알러지나 거부 반응을 보이는건 아니라고 합니다.

다만, 부정확한 정보일 수도 있으므로, 다음 주에 병원에 갈 때 한번 더 확인해 볼 예정입니다.

 

특이한 내용이 있다면 다음 주 소식으로 공유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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