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노트] 원노트에서 PDF 강의 자료 관리 & 필기하기
PDF 강의 자료를 어떻게 관리할까? 또 어떻게 필기를 하면 좋을까?
대부분의 강의는 PDF 로된 강의 자료가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제가 수강하고 있는 방송통신대 컴퓨터과학과 역시, 거의 대부분의 강의 자료를 PDF 파일로 올려 놓았습니다.
PDF 파일은 문서를 보는데 참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쉽고 깔끔하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죠.
하지만 단순히 보는데서 그치는게 아니라, PDF 파일을 활용해서 강의 내용을 필기하려면 골치 아파집니다.
전부 다 필기를 해서 들고다니자니, 교수님이 말씀주신 내용을 손으로 다 받아쓰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PDF 따로, 강의필기 따로 챙기기에도 쉽지 않습니다.
PDF 위에 필기를 하는 것도 별도의 어플을 구매해야 하고, 마땅치 않았음을 경험을 통해 아실 겁니다.
어떻게 하면 PDF로 된 강의 자료들을 깔끔하게 보관하고,
또 필기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역시 이번에도 답은, 원노트에 있었습니다.
먼저, 원노트에 PDF 파일을 탑재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비추천/추천 하는 방법을 각각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비추천이라고 말씀 드린 부분이더라도, 본인 PC 및 PDF 파일의 상황에 따라 오히려 유용하게 쓸 수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서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는 기능을 써보세요.
1. PDF 파일 드래그&드롭(비추천)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그대로 파일을 드래그해서, 붙여넣고자 하는 페이지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2개 항목이 나올 겁니다. 이 중에서 PDF 파일을 전체 펼쳐놓고 볼 수 있도록
꼭! "인쇄물 삽입"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이, 해당 PDF 파일의 제목이 자동으로 페이지의 제목이 되고,
PDF 파일 한 장씩 차례로, 깔끔하게 입력이 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혹시 위의 이미지를 보고 불편함을 느낀 분은 안계실까요?
저는 너무 불편했습니다. 왜냐하면, 해당 PDF 파일은 "가로"보기에 최적화 되어 있는데
원노트에는 자동으로 세로로 삽입이 되어 불필요한 공백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본인이 보유한 PDF 파일이 세로 형태라면? 이대로 쓰시면 됩니다.
아래 필기 부분으로 바로 넘어가주세요.
혹시 저처럼 가로 보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PDF 파일을 삽입하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설정이 필요합니다.
2. 인쇄 기능 활용하기(원노트로 보내기)
혹시 인쇄 기능을 단순히 실물 용지에 프린트 할 때만 사용하셨다면, 이번에 유용한 기능을 하나 익히실 것 같습니다.
인쇄 기능을 활용하여 원노트로 해당 내용을 바로 보낼 수 있습니다.
먼저, 본인이 가지고 있는 PDF 뷰어를 통해 해당 PDF 파일을 열어보세요.
저는 어도비 아크로뱃 리더(Adobe Acrobat Reader)를 사용하고 있지만,
테스트 해본 결과 윈도우 기본 브라우저인 Edge 에서도 잘 동작 합니다.
1) 파일 오픈 후 인쇄버튼 클릭
파일을 연 다음 붉은색 표시된 인쇄 버튼을 클릭하세요
2) 프린터에서 OneNote (Desktop) 선택
프린터 항목에서 여러분이 사용하는 실물 프린터 이름 말고, OneNote를 선택해주세요.
저는 Desktop 버전, Window 10 버전 둘 다 설치가 되어 있어서 둘 다 보이지만 여러분은 아마 1개로 되어 있을 겁니다.
3) 속성을 클릭해서 레이아웃 방향을 가로로 설정
가로 형태에 최적화된 파일인 만큼, 레이아웃을 가로로 선택해줍니다.
혹시 Edge 브라우저에서 시도하시는 분을 위해, Edge 에서의 설정 페이지도 같이 공유 드립니다.
4) 인쇄버튼 클릭 후 삽입할 위치 선택
인쇄버튼을 클릭하시면 진행이 되면서 다음과 같은 선택 화면이 원노트에 뜰 겁니다.
해당 PDF 파일을 보관&필기할 섹션을 미리 만들어놓으면 더욱 빠른 처리가 가능합니다.
5) 삽입 완료 확인
보이시나요? 바로 위의 이미지와 비교해봤을 때, 한 눈에 봐도 가로 형태로 글씨도 더욱 크고 선명하게,
그리고 불필요한 여백도 줄어든 것을 확인하셨을 겁니다.
이 정도 기능만 해도 충분히 잘 사용 가능하시겠죠?
끝이 아닙니다. 놀라지 마세요! (안 놀라고 너무 시시하셨다면 죄송....)
단순히 PDF 파일을 수집만 하는게 아니라,
PDF 파일 위에 손글씨 & 타이핑도 가능합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PDF 파일 위에 타이핑도 되고, 혹시 아이패드 및 갤럭시북 등의 별도의 전자펜을 활용하여
필기 기능을 제공하는 전자기기를 보유하고 계신다면 손으로도 중요 내용 체크 & 손필기도 가능합니다.
마치며
공부에 왕도는 없다지만, 적절한 기술을 활용하면 정말 쾌적하고 편리하게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해빗"의 책을 읽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좋은 습관을 들이려면
해당 작업을 수행하는데 발생하는 "마찰력"을 줄여야 한다고 하죠.
수업 자료를 정리하고, 필기하고, 관리하는데 조금씩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처음 한 두번의 강의 때는
불편함을 견디겠지만 1학기, 2학기가 넘어가면서 그 조금씩이 쌓여서 나의 성장을 방해하는 "마찰력"으로 작용합니다.
저는 원노트에 수업 자료를 모으고, 필기하면서 공부하는데 좀 더 몰입할 수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번 자료 역시 여러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